03. 위드클렌즈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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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의 일상

03. 위드클렌즈 샐러드

lay_ 2019. 1. 25. 16:58

19년 01월 25일 (금요일)


소소의 일상 03



다이어트를 해야겠다고 결심한건 아닌데, 몸이 찌뿌둥하니 무거워진게 살이 좀 오른거 같다. 체중계가 집에 있지 않으니 확인할 길도 없고, 사실 확인하면 무서울거 같다...(ㅠㅠ) 많이 먹어서 쪘다면, 덜 먹어서 빼리라... 


회사에서 같이 식사하는 다른부서 직원이 요즘 결혼준비가 한창이라 다이어트중인데, 점심때 샐러드를 꼭 싸와서 드신다. 그분이 드시던 샐러드 중 하나였던 위드클렌즈 샐러드를 검색해보니, 마침 위메프에서 폭풍세일! 바로 그분에게도 링크공유를 쏴주고, 나는 아보카도/닭가슴살/치즈샐러드를 구매해봤다. 생각보다 샐러드 종류가 다양해서 고민 좀 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여기 샐러드 괜찬하며 추천받은게 치즈샐러드, 크루통샐러드, 꽃맛살샐러드. 이번에 괜찮으면 다음번엔 다른종류들도 함께해서 구매해볼까 한다.




전에 다른 사이트에서 시켰던 샐러드는 주문량이 많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3-4일 걸렸는데, 위드클렌즈 샐러드는 이틀만에 왔다. 여기는 서울이 아닌 지방이다. 이틀이면 생각보다 빨리 왔다고 생각한다! 진공포장으로 되어있어서 조금은 오랜기간을 두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거 같다. 퇴근하고 나니 도착해있던 샐러드였기 때문에 그날 저녁은 샐러드를 해먹자 심정으로 치즈 샐러드를 먹기로 했다.




#건강한오늘, 클렌즈 샐러드!

'그래 난 미용목적의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목적으로 샐러드를 먹는거야!' 라고 생각하니 조금은 덜 억울한거 같기도 하고...여튼 진공포장이라고 해도 안에 내용물이 많은지 좀 묵직하다. 겉으로 봤을때도 상한거 없이 좋아보이고. 제조일은 택배받은 이틀전날로 기재되어 있었다. 오 신선함이 가득 묻어져 있음을 확신하는 제조일!





뒷면을 보니깐 저렇게 간략한 샐러드의 종류가 기재되어있고, 소스가 동봉되어 있다. 샐러드 종류마다 소스가 다른거 같은데 치즈샐러드의 소스는 이탈리안소스. 샐러드 소스 중에서 오리엔탈소스를 좋아하는데, 이탈리안소스 너무너무 내취향...

여튼 뒤에 이렇게 상세하게 적혀있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나는 참고안하고 걍 터서 먹어버리겠습니다 하하하





진공포장되어있는 샐러드를 열어보니깐 저렇게 치즈는 따로 동봉되어있다. 센스 쩔어. 그나저나 치즈 진짜 많다. 직원분이 추천한 이유를 알거 같아!!! 샐러드 채소의 기본적인 구성은 샐러드가 대부분이고, 적배추와 치커리?(무슨 채소인지 모르겠다...) 이런식으로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쓴 채소가 없어서 좋았다! 그리고 왜있는지 모르는 방울토마토 한개 희희. 빨간색이 하나 들어가있으니, 보기에 나름 괜찮다. 





나는 여기에 올리브를 추가한다. 왜냐면 난 올리브 덕후니깐. 내 냉장고엔 항상 올리브가 빠지지 않고 구비되어 있다. 올리브 너무 좋아. 사랑해 올리브. 피자를 먹을때도 올리브 듬뿍 S2





그리고 그냥 채소만 먹기엔 억울해서 훈제오리도 꺼내서 구워본다. 훈제오리랑 샐러드랑 넘 잘어울리는거 같아! 이쯤되면 샐러드를 먹는건지, 고기랑 야채를 먹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훈제오리 샐러드란 것도 있으니깐...뭐... 희희

그리고 오리는 살안쪄 ^^ 좋은 기름!






이탈리안 드레싱까지 뿌리고 나니깐 진짜 먹음직 스러운 위드클렌즈 치즈샐러드! 진짜 장난안하고 샐러드소스랑 넘 잘어울렸다. 그렇지만 소스덕후인 나에겐 너무 감질나게 부족한 소스; 참깨소스 좀만 덜어가지고 함께 찍어먹었다. 냠냠

치즈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먹고 나니깐 그릇에 치즈만 남아있더라. 고소하니 맛있었다. 재구매의사 100% 세일하면 또 사놔야지. 2개 사놔야징 ♬





그리고 회사에 점심으로 가져가서 먹은 샐러드는 아보카도 샐러드. 진짜 점심때 너무 배고파서 다 터놓고 나서야 아 사진찍어야지 생각이 들어서 찍었다. 배고픔이 이렇게 무서운 거에요... 이것도 아보카도는 따로 동봉되어 있었다. 하지만 불안감이 드는건 왜일까... 내가 아는 아보카도는 버터같이 크리미하며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어울러져야 하는 그런것인데... 동봉된 아보카도를 열면서 느낀 딱딱함이란...? 말라보이는 아보카도란?





아보카도샐러드의 소스는 어니언요거트 소스. 치즈샐러드와는 다른 소스이다. 요구르트가 베이스라고 하니 어느정도의 칼로리는 있겠지? 하지만 난 신경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배고프기 때문이다...





어제 남은 훈제오리와 블랙올리브, 그리고 삶을 계란을 같이 올려서 먹었다. 우선 요거트소스가 너무 맛있다. 위드클렌즈 소스가 전부 다 맛있어서 이거 참, 따로 사놓고 싶다. (나는 소스덕후, 냉장고에 소스만 수십개) 그리고 문제의 아보카도는... 내것만 그러는지 몰라도 너무 딱딱하고 수분감0이다. 이건 뭐 건조시킨 아보카도 느낌?ㅠㅠ... 먹으면서 결국 아보카도는 빼고 먹게 됐다. 만약 아보카도를 한번도 안먹어본 분이 먹었다면 아보카도의 큰 오해를 가지고 살아가게 만들 아보카도샐러드... 엉엉... 아보카도 샐러드는 그냥 다음부터 구매안하도록 해야겠다.



(더러움주의)


아보카도만 남겨있는 쓸쓸한 샐러드...





그 다음날 저녁으로 먹었던 닭가슴살 샐러드. 개인적으로 닭가슴살에 오리엔탈 소스 뿌려먹는걸 좋아했기떄문에 가장 무난한 샐러드가 아닐까 싶다. 택배가 도착한지 3일정도 지났는데도 진공포장덕분인진 몰라도 채소들 색하나 안변해있다. 





닭가슴살이 24퍼센트 들어가있다고 적혀있습니다. 참고하세용!






여전히 알게모르게 들어있는 방울토마토 2개와 따로 동봉된 닭가슴살. 닭가슴살은 좀 크게 잘라져있어서 내가 좀더 갈기갈기 찢어버렸다. 너무 큰 닭가슴살은 목메이니깐><! 소스는 치즈샐러드와 같은 소스. 이탈리안 소스. 잘어울린다. 달달하면서 상큼한 소스와 닭가슴살+채소. 이번엔 닭가슴살이 올라가있으니 다른 토핑 추가하지않고 먹었다. 음 역시 무난하니 맛있맛있! 채소와 닭가슴살 양이 적절하게 잘 맞아서 먹는데 있어서 좋았다. 



다음번에 위드클렌즈 샐러드를 또 구매하게 된다면 우선 같은 직장동료가 추천해주신 꽃맛살, 크루통샐러드를 도전해보고 싶고, 치즈샐러드와 닭가슴살 샐러드는 재구매할 의사 100퍼센트! 아보카도는 절레절레. 나만 그런건지 몰라도 다시먹긴 힘들거 같다 ㅠㅠ 이렇게 일주일 열심히 샐러드를 먹었지만, 주말에 열심히 달린 결과 그대로 원점으로 왔단게 슬플 뿐이다. 그래도 내 몸은 채소를 먹었으니깐 조금은 건강해졌겠지. 조금만 더 버티자 내 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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